미국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말 쇼핑 예산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높은 물가 상승률이 미국 구매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을 것이다'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연말 쇼핑 예산 부담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해석했다.
우선적으로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일(현지기간)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CPI)가 작년 동일한 기한에 비해 6.4%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상황은 월가 전문가들이 전망했던 5.2%보다 높았고, 1970년 직후 무려 37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온 것으로 보여졌다.
이를 두고 딜로이트 컨설팅 모임은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해서 큰 부담을 깨닿고 있는 상태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응답자 가운데 46%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출 규모에 타격을 주고 있을 것입니다고 이야기 했다'면서 '작년 같은 시간에 비해 인플레이션을 지목한 응답자 비율이 29%가량 많아진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이 지출 크기를 감소시키고 있지 않습니다'면서 '팬데믹 기한 동안 억눌린 수요가 폭발해 이번년도 연말 쇼핑 수입이 작년 동기 대비 7~3%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그런가하면 딜로이트는 전 세계를 강타한 공급망 병목 현상이 구매자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전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가 발생한 바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제품 수요가 줄어들자, 회사들 역시 상품 제공량을 큰 폭으로 줄인 바 있다.
하지만 팬데믹이 극복되는 공정에서 상품권 현금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신속히 불어나기 시작했는데, 회사들의 제공량이 구매자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공급망 병목 반응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딜로이트는 '며칠전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무려 62% 이상이 품절 사태를 경험했다'면서 '연말 쇼핑 계절을 맞아 물건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이어서 '제공망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당국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제공난이 해소될 경우 인플레이션 역시 자연스럽게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